중진공, 성장 유망 中企에 1250억 규모 투·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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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투·융자 방식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총 1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진공은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의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 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게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투융자 지원방식을 다양화해 중소기업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겠다"면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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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투·융자 방식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총 1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투·융자 지원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 등으로 구성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크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구조다. 기업당 20억원 한도로 운영한다. 방식은 직접투자와 매칭투자 방식으로 나뉜다. 직접투자는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중진공은 올해부터 비수도권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매칭투자는 민간 투자기관이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초기투자 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투자조건부 융자를 새롭게 도입했다. 후속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저리 융자를 지원해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지원대상은 신청일 이전 12개월 이내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중진공은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의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 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게 된다.
중진공은 오는 15일 민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융자방식을 소개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투융자 지원방식을 다양화해 중소기업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겠다”면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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