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해빙기 국가하천 관리상태 점검…홍수취약지구 집중관리

임용우 기자 2024. 3.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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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봄철 해빙기를 맞아 여름철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국가하천 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대강 국가하천의 경우 환경부, 5대강 외 국가하천은 관할 지자체, 다기능보는 한국수자원공사, 하천 수문조사시설은 홍수통제소에서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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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수문·공사현장 위험요소 등 점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원인을 수사하는 검찰수사본부와 전문수사자문위원 등이 충북 청주시 미호천교에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을 살펴보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봄철 해빙기를 맞아 여름철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국가하천 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대강 국가하천의 경우 환경부, 5대강 외 국가하천은 관할 지자체, 다기능보는 한국수자원공사, 하천 수문조사시설은 홍수통제소에서 각각 진행한다.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의 정비(작동) 상태, 하천공사 및 점용허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위험요소, 재해복구사업 현장, 수방자재 확보 현황 및 하천의 불법 점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이나 공사 현장 등에 대해 4월 말까지 응급 보수 및 보강 등의 개선 조치를 완료해 홍수 및 태풍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방 높이가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올해 홍수기 전에 조치가 어려운 구간이나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의 취약구간은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연중 집중관리한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홍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파악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홍수 및 태풍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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