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찌가 매장 가려 영업 중단" 갤러리아百 샤넬, 16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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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매장이 16일 운영을 재개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샤넬 매장은 지난달 28일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팝업 스토어가 자사 매장을 가린다는 이유로 돌연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샤넬은 샤넬 매장 앞에서 또 다른 명품 브랜드 구찌가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샤넬은 구찌의 팝업스토어가 끝난 직후인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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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이민주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매장이 16일 운영을 재개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샤넬 매장은 지난달 28일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팝업 스토어가 자사 매장을 가린다는 이유로 돌연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 영업을 16일부터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3월1~15일 개최되는 '구찌 앙코라 팝업 스토어' 종료 시점에 맞춰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샤넬 측은 "16일 새 시즌 제품 론칭에 맞춰 매장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샤넬은 샤넬 매장 앞에서 또 다른 명품 브랜드 구찌가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당시 샤넬코리아는 "갤러리아가 당사 부티크 앞에 가시성과 운영 환경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팝업 설치를 진행하기에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부티크 환경과 관련된 당사와 계약 사항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현재 샤넬은 1층 매장 운영을 중단한 대신 소비자의 교환이나 환불 요구를 처리하기 위해 2층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샤넬과 갤러리아는 앞서 운영 재개와 관련해 협의를 지속해 왔다. 샤넬은 구찌의 팝업스토어가 끝난 직후인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운영 중단 기간 발생한 매출 손실에 대해 갤러리아 측에 요구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샤넬의 운영 중단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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