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캐피탈 대출 여러 개인데… 이자 캐시백, 어디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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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약 40만명이 최대 150만원 이자를 돌려받는다.
Q. 대출금리 구간별로 이자 환급 혜택을 차등화한 이유는 무엇인가?A. 한정된 재원으로 수혜를 받는 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도와주기 위해서다.
Q.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데 이 경우 어느 금융기관에다가 이자 캐시백을 신청해야 하나?A. 지원 대상 계좌가 있는 금융기관 중 한 곳에서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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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약 40만명이 최대 150만원 이자를 돌려받는다. 연 5% 이상 7% 미만 금리의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혜택 대상이다.
오는 18일부터 이자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9일부터 환급이 시작된다. 연중 12일을 제외하고는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만 이자 환급 대상이다. 여러 개 대출 계좌를 보유했다면 모두 1년 치 이자를 납부해야만 한다.
1인당 이자 캐시백 규모는 대출잔액과 환급 비율에 따라 다르다. 만약 대출잔액이 8000만원이고 금리가 6%라면 8000만원에서 1%를 곱한 80만원을 환급받는다. 7% 금리로 1억원을 빌린 차주는 1.5% 비율을 적용받아 150만원을 돌려받는다. 1인당 이자 평균 환급액은 75만원, 최대는 150만원이다.
다음은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과 일문일답
Q. 대출금리 구간별로 이자 환급 혜택을 차등화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한정된 재원으로 수혜를 받는 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도와주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정책 골격은 1억원 대출 기준으로 1.5%인 150만원 이자 환급을 해주는 것이었다. 여기에 고금리 부담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저금리 차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싶었다.
Q. 7% 이상 금리로 대출받은 차주는 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A. 금리 7% 이상으로 대출받은 분들은 정부의 별도 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5% 대출 이자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취급하고 있다.
Q. 대출 계좌가 여러 개이고, 어느 하나가 1년 치 이자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계좌에서 먼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나?
A. 안 된다. 금융당국은 차주가 이자 환급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집행할 예정이다. 최대 지급액은 지원 대상 계좌가 모두 1년 치 이자를 납부한 경우를 상정한다. 1년 이상 이자가 납입되지 않은 계좌를 제외하고 환급금을 지급하면 차주에 더 적은 돈이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지원 대상 계좌에 모두 1년 이상 이자가 납입된 경우에만 환급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게 차주에게 유리하다.
Q. 이자 캐시백을 신청했는데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면 어떡해야 하나?
A. 우선 본인이 1년 치 이자를 납입하지 않은 계좌가 있는지를 신용정보원과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콜센터(1811-8055)에 연락하면 된다.
Q.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데 이 경우 어느 금융기관에다가 이자 캐시백을 신청해야 하나?
A. 지원 대상 계좌가 있는 금융기관 중 한 곳에서만 신청하면 된다.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금융기관이 신용정보원으로 차주의 신청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다.
Q. 중복 신청, 수령도 가능한가?
A. 1인당 이자 환급 최대 지원액은 150만원이다. 따라서 A 저축은행에서 150만원을 받고, B 신용카드사에서 다시 150만원을 받는 중복 환급은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150만원 한도 내에서 C 캐피탈에서 30만원을 받고, D 저축은행에서 나머지 120만원을 받는 방식은 가능하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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