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뉴욕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글로벌 투자자 의견 듣는다

박광범 기자 2024. 3.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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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해외 금융기관과 투자자들로부터 의견 청취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신중범 국제금융국장이 오는 11~12일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금융기관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간담회를 통해 해외금융기관(RFI)의 우리 외환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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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647.62)보다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정부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해외 금융기관과 투자자들로부터 의견 청취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신중범 국제금융국장이 오는 11~12일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금융기관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월부터 시범 실시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주요 내용과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간담회를 통해 해외금융기관(RFI)의 우리 외환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런던 현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금융중심지인 뉴욕에서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의 관심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외국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와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익일 새벽 2시)을 핵심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추진 중이다. 6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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