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 블록딜에도,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파트너십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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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자사 2대 주주로 있는 알리페이싱가포르(이하 알리페이)가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한 데에 대해 "양사 파트너십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앤트그룹 관계자도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의 첫 파트너사 중 하나"라며 "양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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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도 "다양한 협업 계획…협력 문제 없어" 입장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자사 2대 주주로 있는 알리페이싱가포르(이하 알리페이)가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한 데에 대해 “양사 파트너십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6일 월간 전사 회의인 ‘캔미팅’에서 중국 앤트그룹 계열의 알리페이가 최근 단행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알리페이는 지난 6일 카카오페이 지분 2.2%(295만주)를 매각했다. 카카오페이 지분을 매각한 건 지난 2022년 6월 500만주 블록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알리페이는 이번 지분 매각에도 카카오페이 지분 32.1%를 보유해 1대 주주인 카카오(46.4%)에 이어 2대 주주 자리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선 앤트그룹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9월 앤트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출범한 이후 모바일 결제 솔루션 ‘알리페이플러스’를 핵심 사업으로 전개 중이다. 이미 전 세계 국가·지역 57곳에서 가맹점 8800만개와 전자지갑·은행 애플리케이션(앱) 25개 이상을 잇고 이용자도 15억명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와 앤트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결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며 협력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국내 사용자의 해외결제(아웃바운드 해외결제)와 더불어 해외 관광객의 국내결제(인바운드 해외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블록딜에도 양 사 협력 방향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다.
카카오페이의 해외 공략지인 동남아시아권 국가 등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 알리페이플러스 인프라가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한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은 지금도 공고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사는 약 7년 간 상호간의 신뢰를 쌓아온 최우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앤트그룹 관계자도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의 첫 파트너사 중 하나”라며 “양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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