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교수 잇단 사직에 "환자 떠나지 말아야"

대통령실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환자 곁에 있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10일) YTN과 통화에서 의대 교수들이 환자와 함께 있어야 결국 의료 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직하는 교수들로 의료 현장의 공백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대응책을 계속 준비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진료지원 간호사, 이른바 PA 간호사들이 역할을 하기 위해 최근 시행한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제도화 방법으로는 현행 의료법 개정을 비롯해 간호법, 혹은 간호사법을 새로 만드는 방안까지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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