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 커리어 최대 위기?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다이어에 밀려 2G 연속 벤치 신세

신인섭 기자 2024. 3.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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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주전 내준 적 X
투헬 "김민재에게 어려운 시간"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과 함께 18승 3무 4패(승점 57)로 2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64)을 7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요나탄 부르카르트,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 필리프 음베네, 나딤 아미리, 톰 크라우스, 질반 비드머, 앙토니 카시, 조슈아 길라보기, 세프 판던베르흐, 로빈 첸트너가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뮌헨의 대승이었다. 뮌헨은 전반 13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9분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나딤 아미리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케인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뮌헨이 후반에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2분 뮐러의 득점을 시작으로 무시알라, 그나브리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케인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고레츠가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8-1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벤치로 시작했다. 팀의 대승에 김민재는 없었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두 선수는 라치오의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날도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또다시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뮌헨은 한 골을 실점했지만 프리킥 상황에 의한 득점으로 수비 실책으로 보긴 어렵다. 결국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끈 뮌헨은 8-1로 대승을 거두며 확실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은 뮌헨 이적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8월 열렸던 DFL-슈퍼컵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당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지난달 25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26경기 만에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김민재는 부상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뮌헨이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선발로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휴식이 길어지고 있다. 이후 김민재는 라치오, 마인츠를 상대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벤치로 내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 직전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특히 그가 실제로 플레이할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 떄도 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두 번의 홈경기를 치렀다. 나는 그저 이것을 고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페네르바체 시절 부상과 징계를 제외하면 리그 3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상황과 같이 주전에서 밀린 적은 처음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그는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한 발 앞서 있다"며 새로운 센터백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훈련에서 증명하는 것 뿐이다.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처음 맞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TZ]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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