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대한 세계 여론은? "원전 지지 46%, 반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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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20개국 시민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비율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작년 10~11월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시민 2만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 46%, 반대는 28%로 지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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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20개국 시민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비율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작년 10~11월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시민 2만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 46%, 반대는 28%로 지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 20개국 중 일본, 브라질, 스페인 3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는 원전 지지 비율이 더 높았다.
중국(61%), 러시아(60%), UAE(60%), 인도(57%)에서는 지지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스웨덴(56%), 필리핀(52%), 프랑스(50%)에서도 지지 비율이 50%를 넘었다.
향후 원자력 발전 정책 방향에 관한 항목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계속 사용하자'는 응답이 68%로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자'는 응답(19%)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스웨덴 74%, 벨기에 69% 등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오던 국가에서 높은 비율로 원전 사용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항목에서 한국 응답자들은 82%가 원자력 발전 사용 유지 정책 방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제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래디언트 그룹이 원전 가동국이거나 원전 가동 계획이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한 20개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국에서 최소 1천명의 응답자를 확보해 연령, 성별, 지역에 따라 대표성을 갖도록 가중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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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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