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게임 졌잖아" 임신한 여자친구 폭행한 30대 징역 1년

유가인 기자 2024. 3. 10.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을 방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 협박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34)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 청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 B 씨와 게임하던 중 진로를 방해해 게임에 졌다는 이유로 B 씨의 얼굴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게임을 방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 협박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34)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 청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 B 씨와 게임하던 중 진로를 방해해 게임에 졌다는 이유로 B 씨의 얼굴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임신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A 씨는 술을 마시고 "행인에게 무시당했다. 너랑 애도 죽고 나도 죽자"며 B 씨를 흉기로 위협하거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는 이유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의 혐의도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 정도가 중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받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밖에도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