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여성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워”...임신한 범죄자 사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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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성애와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양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여성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모성은 영광스러운 사명"이라며 "자연이 부여한 최고의 선물인 아이들을 낳는 능력 덕분에 여성은 세계를 개선할 힘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러시아는 가족이 절대적인 우선순위"라며 "다자녀 가구와 아이를 둔 젊은 부부들이 국가의 도움과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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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여성의 영광스러운 사명”
미성년 자녀 있는 女범죄자 사면
서방 맞서 ‘가족가치 수호’ 강조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여성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모성은 영광스러운 사명”이라며 “자연이 부여한 최고의 선물인 아이들을 낳는 능력 덕분에 여성은 세계를 개선할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성에 대해 “어렵고 매우 중요한 사명이지만 굉장한 즐거움과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수많은 문제들에 대처하면서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모든 일을 신속하고 적시에 처리하면서 세심한 주의 또한 기울이는 능력으로 우리 남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러시아는 가족이 절대적인 우선순위”라며 “다자녀 가구와 아이를 둔 젊은 부부들이 국가의 도움과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 중인 여성 중 미성년 자녀가 있거나, 임신했거나 가족 중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자가 있는 여성 52명을 사면했다.
그의 ‘가족 가치 수호’는 서방의 성 인식 변화에 맞서는 그의 차별점으로, 러시아에서 본인의 지지를 유지하는 프로파간다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동성 결혼 등 성과 가정에 대한 진보적 관점을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내 성소수자 운동을 금지하고,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표현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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