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이이경, 서울대 학사모 쓴 사연

이재훈 기자 2024. 3.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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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서울대 앞에서 학사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9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선 서울대 졸업식 날 그곳 앞에서 학생들을 만난 이이경이 학사모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학생들에게 "제가 가방끈이 많이 짧다. (학사모를) 한 번 써볼 수 있는 영광을 주실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학생은 학사모 뿐 아니라 가운까지 벗어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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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놀면 뭐하니?' 이이경. (사진 = MBC TV 캡처) 2024.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서울대 앞에서 학사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9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선 서울대 졸업식 날 그곳 앞에서 학생들을 만난 이이경이 학사모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학생들에게 "제가 가방끈이 많이 짧다. (학사모를) 한 번 써볼 수 있는 영광을 주실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학생은 학사모 뿐 아니라 가운까지 벗어 건넸다.

이이경은 "우리 아버지 꿈 여기서 이룬다"며 기뻐했다.그는 학사모도 던지며 졸업식의 기쁨을 간접 체험했다.

이이경은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중학교 때까지 했던 공수도를 못하게 돼 방황하고 있는 그에게 부친이 꿈을 찾으라며 제안했다. 이후 검정고시를 치러 체대에 진학했고 다시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했다. 그의 부친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을 지낸 이웅범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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