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없애고 세면대 낮추고…서울시 저소득장애인 집수리 지원

김기훈 2024. 3. 1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이 살고 있는 주택 내부 문턱이나 단차를 제거하고, 싱크대와 세면대 높이를 조정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으로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저소득 장애인 가구다.

기준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이 살고 있는 주택 내부 문턱이나 단차를 제거하고, 싱크대와 세면대 높이를 조정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으로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조명이나 블라인드를 조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 설치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저소득 장애인 가구다.

기준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임차 가구는 주택 소유주 동의가 필요하다. 집수리 공사 및 시공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구는 29일까지 지역 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자문회의를 거쳐 지원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시각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 방충망 보수, 문손잡이 수리 등 가정 내 잔고장 수리도 제공한다.

잔고장 수리는 '장집사' 앱 또는 전화(☎ 070-7118-2090)로 신청하면 된다. '장집사'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앱스토어(아이폰)에서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가족이나 활동보조인, 사회복지사도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연말까지 600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15만 원 이내로 수리비(추가 요금은 본인 부담)를 지원한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