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OTT 이용자 사로잡을까…단통법 개정 앞 업계 시끌[뉴스잇(IT)쥬]

양새롬 기자 2024. 3.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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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광고요금제(AVOD)를 정식 출시했다.

티빙에서 KBO리그를 보기 위해선 월 최소 5500원의 요금제를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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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광고요금제 출시부터 프로야구 중계까지 '총력'
팀 네이버, 로봇 OS '아크마인드' 공개…"세계 최초"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티빙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광고요금제(AVOD)를 정식 출시했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유무선 중계권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해 프로야구 시범경기 생중계에도 나섰다.

정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에 앞서 지원금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이통사 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팀 네이버(035420)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LEAP 2024'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를 선보였다.

◇"OTT 구독자 잡아라"…티빙, AVOD 출시·KBO 독점 중계

티빙이 지난 4일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했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속 이용자를 노린다는 해석이다.

최근 확보한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토대로 스포츠 시청자 확보에도 나선다. 구단별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 기능을 내세웠다.

티빙에서 KBO리그를 보기 위해선 월 최소 5500원의 요금제를 구매해야 한다. 다음 달 30일까지는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22일 오후 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통신사 번호이동에 더 많은 지원금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2024.2.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 지원…알뜰폰업계 "3사 독과점될 것"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행정예고한 고시안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는 50만원 이내에서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등을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알뜰폰 업계는 알뜰폰 이용자들이 다시 이통 3사로 대거 돌아가 3사의 과점 구조가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즉각 반대 의견을 냈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도 "단말기 판매장려금의 대폭적인 상향 조정이나 단말기 공급가격 자체를 인하하지 않는 한 이통사의 지원금 무제한 살포만 요구해서는 결코 이용자가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체감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평했다.

팀 네이버 아크마인드

◇로봇OS '아크마인드'…네이버 "오픈 소스·스토어로 생태계 확장"

LEAP 2024에서 공개된 아크마인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의 웹 플랫폼 기술, 네이버랩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만든 OS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포함한다.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이를 통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우선 적용해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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