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으론 안돼, ‘자이언트’ 정도 돼야…핫도그 더 키운 편의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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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를 겨냥해 크기와 용량을 키운 가성비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언트 핫도그'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 자이언트 핫도그(3800원)는 총 200g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로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자이언트 시리즈는 초대형 크기와 가성비 높은 가격을 앞세워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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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인 ‘자이언트 핫도그’ 출시
130g 대형 소시지…돈육 함량 높여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언트 핫도그’ 2종을 출시했다.
신상품 자이언트 핫도그(3800원)는 총 200g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로다. 약 80g 정도의 일반 핫도그에 비해서 2.5배, 기존 판매하던 빅 사이즈 핫도그(130g)보다도 1.5배나 큰 ‘자이언트 급’ 용량을 자랑한다.
오리지널 맛과 소시지 사이에 치즈가 박힌 치즈 맛 두 가지다.
시중 핫도그 중량과 맞먹는 130g의 대형 소시지가 들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산 돈육 함량을 89% 이상 높인 소시지만 사용해 육향·육즙을 살렸다.
CU는 대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자이언트 시리즈는 초대형 크기와 가성비 높은 가격을 앞세워 차별화했다.
떡볶이, 닭강정 등 자이언트 시리즈는 출시 상품마다 큰 인기를 얻으며 올 2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은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 하루 만에 5000여개, 출시 3일차에 누적 2만개가 팔리며 출시 초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김배근 HMR팀장은 “계속되는 고물가에 유통·식품 업계에 대대익선, 거거익선 트렌드가 불면서 CU도 관련 수요에 맞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상품들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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