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양어선의 나침반 '조업감시센터' 설립 10주년 기념식

홍찬선 기자 2024. 3. 1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우리 원양어선의 준법조업을 지원하는 조업감시센터가 오는 11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IUU(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 국제동향 공유, 조업감시체계의 고도화 성과 발표와 향후 국제규범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업감시체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안국 영해와 EEZ 좌표 현행화
[서울=뉴시스] 사진은 전자조업감시시스템의 개념도. 2024.03.10.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우리 원양어선의 준법조업을 지원하는 조업감시센터가 오는 11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IUU(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 국제동향 공유, 조업감시체계의 고도화 성과 발표와 향후 국제규범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업감시체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업감시센터는 원양어선 IUU 어업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출범해 원양어선 위치추적을 통한 조업 감시를 시작으로 전자조업보고를 통한 어획량 관리·감독, 연안국 입어허가 확인, 해외 어획물 전재(옮겨 싣기) 허가 등 원양어선의 조업·전재·양륙에 걸친 전 과정을 365일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하고 있다.

또한 과잉 어획, 타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조업 등 비의도적 IUU 어업을 예방하기 위해 원양선사가 직접 실시간 어획할당량 소진량과 최근 30일 선박 항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업정보관리시스템(KFIMS)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안국 영해와 EEZ 좌표도 현행화해 제공하는 등 우리 원양어선의 나침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원양·운반 선사 대상으로 교육·간담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업종·시기별 주요 준수사항 사전 예고 등을 통해 IUU 어업 인식을 높이고, 국제지역 수산기구 및 주요 연안국 간 공조 체계 유지와 해외기관의 견학을 통한 기술·경험 전수 등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원양산업 모범국가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데 조업감시센터의 역할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양어선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조업감시체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