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대표단 몽골 파견…美 '이중기준' 지적[데일리 북한]

이창규 기자 2024. 3.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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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개방한 북한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에 외무성 대표단을 파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4면에서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지난 9일 몽골로 출발한 소식을 전했다.

대표단은 몽골과 협력 강화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3면에선 농촌 진흥을 위해 농촌핵심진지를 강화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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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의 사상대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라며 농촌진흥을 위한 초급 일꾼들의 역할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개방한 북한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에 외무성 대표단을 파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4면에서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지난 9일 몽골로 출발한 소식을 전했다. 대표단은 몽골과 협력 강화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애국과 단결을 강조했다. 신문은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은 강국 건설의 초석이고 원동력"이라며 "누구나 조국 앞에 지닌 공민적 의무를 먼저 자각하며 애국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나갈 때 강국의 내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라고 당부했다.

2면에선 "혁명은 미래를 위한 투쟁"이라며 후대들을 위한 사업에 열정을 바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당 대회와 당 중앙 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자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참다운 애국 투쟁"이라며 "오늘의 세대가 재부를 창조하여 다음 대에 물려주고 그것이 대를 이어 더더욱 발전되어 나가는 과정에 조국의 부강 번영이 이룩되게 된다"라고 전했다.

3면에선 농촌 진흥을 위해 농촌핵심진지를 강화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농촌 당 조직들이 초급 일꾼과 당초급 선전일꾼에 대한 교양 사업과 제대군인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한 같은 면에서 국가 부흥을 위한 일꾼과 당원, 근로자들이 학습과 혁명 실천을 통하여 높은 정치실무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5면에선 지난해 건설과 의료 부문 등에서의 주목할 만한 발명으로 국가에 기여한 이들을 '최우수 발명가'로 선정한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발명은 결코 뛰어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발명을 독려했다.

또한 사회와 인간관계에서의 혁명 과업 달성과 체제 결속 등을 위해 '도덕'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같은 면에서 "오늘 도덕 기풍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히 생활방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의 운명과 미래에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라고 전했다.

6면에선 영국의 전략 핵잠수함이 미국 플로리다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실패한 것과 자국(북한)의 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한 미국의 상반된 태도를 '이중기준'이라 지적하며 "미국은 주권 국가들의 자위적 조치들을 시비할 권리도 자격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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