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재 30% 봄철에 집중…원인 절반 이상은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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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30%가 봄철에 집중되고, 원인 절반 이상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1만420건 중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3천174건(30.5%)이 발생했다.
충남소방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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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30%가 봄철에 집중되고, 원인 절반 이상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1만420건 중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3천174건(30.5%)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보면, 절반이 넘는 1천646건(51.9%)이 담배꽁초·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612건(19.3%)이었다.
지난해 큰 피해를 남겼던 홍성 산불 역시 4월에 발생했다.
충남소방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우선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도내 요양병원 등 32곳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조사를 하고, 고시원·사우나 등 52곳에서는 피난시설 폐쇄·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위법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가연물·용접 등으로 화재 위험이 큰 대형 공사장 213곳은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 점검한다.
산불 특별대책 기간에는 유관 기관과 함께 산불 대응 훈련도 한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투·개표소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선거일 전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소방력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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