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딥페이크 등 AI 생산물에 ‘워터마크’ 의무화해야”

신지수 2024. 3. 10.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 AI가 만드는 가짜 영상, 사진 이른바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딥페이크 자체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제를 만들어야 하고, 기술적으로도 인공지능의 산물이라고 표시하는 걸 의무화해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10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에 출연해 "AI를 활용한 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워터마크(인공지능이 만들었다는 걸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가 만드는 가짜 영상, 사진 이른바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딥페이크 자체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제를 만들어야 하고, 기술적으로도 인공지능의 산물이라고 표시하는 걸 의무화해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10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AI를 활용한 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워터마크(인공지능이 만들었다는 걸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종호 장관은 “최대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 딥페이크가 맞다, 아니다를 판정하는 기술과 딥페이크를 나쁜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5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대해서 이 장관은 “AI는 하나의 국가에 국한할 수 없는, 국제적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AI 안전성을 위해 기업과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AI 거버넌스를 제대로 만들어야한다”라며 “AI의 국제 기구를 만드는 논의나 AI를 잘 못 하는 나라를 도와주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종호 장관은 오는 5월 27일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주항공청 준비도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가 제기된 인력 채용에 대해서 이 장관은 “임기제 전문가 공무원은 기존 공무원보다 처우를 훨씬 잘해줄 예정이다. 민간 수준의 처우를 해서 유능하신 분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3월 중에 직원을 뽑기 시작해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행정 공무원 인력의 경우 “희망 인원을 조사하니까 (필요 인력보다) 더 많이 지원을 했다”라며 “걱정을 덜었다”라고도 했습니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해서는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2만원대 요금제도 가능하고, 알뜰폰을 사용하면 더 저렴한 요금제도 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알뜰폰을 개통할 때 인증 절차의 구멍이 있어, 타인의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통됐고 이 휴대전화가 금융 자산 탈취에 활용됐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이종호 장관은 “알뜰폰을 가입할 때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는 걸 기술적으로 발견했다”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그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입자 받지 못 하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업체에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입자 받지 말라고 돼있다”라며 “기술적으로 도움을 줘서 해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