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임성재,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톱1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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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반등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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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반등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5타차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성재는 2024 PGA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다. 하지만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등을 앞두고 분위기를 반등했다. 3라운드에서는 17번 홀(파3)의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2타를 더 줄이고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의 우승 기회를 이어갔다. 셰플러는 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며 2021∼2022시즌 4승, 2022∼2023시즌 2승했다. 하지만 2024년은 5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톱10에 들며 꾸준하게 상위권에서 경기하고 있으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PGA투어 2승을 기록 중인 라우리 역시 2019년 7월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3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윌 잴러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4타를 잃어 김시우와 함께 공동 31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2타를 줄인 김주형은 공동 39위(1오버파 217타)다.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3라운드에서는 노승열이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배상문도 1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공동 66위(5언더파 211타)로 떨어졌다. 3라운드에만 9타를 줄인 벤 콜스(미국·18언더파 198타)가 선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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