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봄철 맞아 3-5월 화재예방대책 추진

윤신영 기자 2024. 3.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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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5월까지 화재예방에 나선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총 1만 420건 중 3-5월 중 3174건(30.5%)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혁민 도 소방본부장은 "봄철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며 화재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계절"이라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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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화재의 30.5%(3174건) 봄철 발생
지난해 봄철인 4월에 발생한 홍성산불.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5월까지 화재예방에 나선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총 1만 420건 중 3-5월 중 3174건(30.5%)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 화재 중 51.9%(1646건)이 담배 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612건(19.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4월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산림에 많은 피해를 입혔던 홍성산불도 4월에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

도내 요양병원 등 32곳은 유관기관과 합동조사를 추진하고, 고시원과 사우나 등 52곳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폐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위법 행위를 단속해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가연물과 용접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큰 대형 공사장 213곳은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3-4월 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대응 훈련을 실시해 대형산불에 대비하고, 산불 발생 시 화재 초기부터 최고 수위의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투·개표소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거일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5월은 축제와 행사가 늘어나는 만큼 적합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권혁민 도 소방본부장은 "봄철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며 화재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계절"이라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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