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판로 넓힌다..'GBC 수출대행' 참여기업 모집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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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13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2024년 GMS(GBC 수출대행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상대 수출지원본부장은 "산업과 무역구조가 복잡해지고 무역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이라면서 "GBC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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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13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2024년 GMS(GBC 수출대행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GMS는 10개국 14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시장조사, 제품홍보, 거래선 발굴, 상담 주선, 전시회 참가 대행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국가는 미국(로스앤젤레스),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인도(뭄바이·벵갈루루), 중국(상하이·선양·광저우·충칭),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러시아(모스크바), 이란(테헤란), 케냐(나이로비)다.

사업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 및 현지 시장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된다.

한상대 수출지원본부장은 "산업과 무역구조가 복잡해지고 무역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이라면서 "GBC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GBC를 처음 개소한 2005년부터 GMS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744개사를 지원해 5억700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고속프레스 생산기업인 A사(안산시)는 GBC 벵갈루루의 지원을 통해 해외 기업과 2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C사(성남시)는 중국 진출을 위한 판매처를 물색하던 중 충칭 GBC로부터 이커머스 현지 기업을 소개 받아, 도우인, 코이쇼우 등 방송 플랫폼을 다각화해 지난해 110만달러의 주문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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