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후 다시 만났다! 김민재X이재성, '분데스 코리안 더비'...2주 뒤 다시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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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김민재와 이재성이 격돌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오는 16일 다름슈타트와, 이재성은 보훔을 상대한 뒤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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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김민재와 이재성이 격돌했다.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과 함께 18승 3무 4패(승점 57)로 2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64)을 7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요나탄 부르카르트,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 필리프 음베네, 나딤 아미리, 톰 크라우스, 질반 비드머, 앙토니 카시, 조슈아 길라보기, 세프 판던베르흐, 로빈 첸트너가 출전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벤치로 시작했다. 팀의 대승에 김민재는 없었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두 선수는 라치오의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도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또다시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뮌헨은 한 골을 실점했지만 프리킥 상황에 의한 득점으로 수비 실책으로 보긴 어렵다. 결국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끈 뮌헨은 8-1로 대승을 거두며 확실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경기 종료까지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김민재는 볼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90%, 공중볼 경합 1회(1회 성공), 클리어 1회, 슈팅 블락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을 받았다.
아쉽게 이재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이재성은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재성은 후반 20분까지 뛴 뒤 교체 아웃됐다. 65분을 뛴 이재성은 볼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1회 성공), 롱패스 3회(2회 성공), 클리어 2회, 가로채기 3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갔다. 이재성은 평점 6.7점을 받으며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에선 만나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후 두 선수는 믹스트존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첫 만남이었다. 김민재는 오는 16일 다름슈타트와, 이재성은 보훔을 상대한 뒤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11일 황선홍호의 3월 A매치 명단 발표에서 두 선수 모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날은 적으로 만났지만, 2주 뒤 다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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