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母, 유방암 투병 고백 "딸 촉에 암 발견...3살 젠 두고 못 가" (사유리TV)

하수나 2024. 3.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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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엄마가 딸 사유리의 강력한 권유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사유리의 엄마는 "의사 선생님이 (딸을) 예언자라고 하더라"고 사유리의 강력한 권유로 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사유리는 "엄마랑 딸이랑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엄마가 항상 걱정되고 엄마가 뭔가 위험한 것 같다고 매일 느꼈는데 그게 이유를 모르는 거다. 그래서 유방암 검사를 무조건 해야 하고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고 나왔을 때 '암이구나!' 촉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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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유리의 엄마가 딸 사유리의 강력한 권유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선 ’우리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사유리는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사유리는 “어느 날 엄마 건강검진 때 제가 전화했다. 건강검진 다 검사 했다고 했는데 제가 뜬금없이 ‘유방암 검사도 했지?’라고 물었더니 ‘그건 안했다’라고 하더라. ‘그게 호르몬이랑 관련 있으니까 나이 먹으면 별로 안 걸린대’라고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더라. 그때 쫘악 소름이 끼쳤다”라며 안 좋은 조짐을 느꼈음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그래서 엄마에게 ‘지금 당장 유방암 검사를 해야 된다’라고 했더니 다음에 한다고 하더라. 안 된다고 지금 당장 해야 된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검사를 해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유리의 엄마는 “병원 의사선생님이 ‘따님은 당신 목숨을 살려주는 은인일 것 같아요’하더라. 그게 첫 번째 암과의 만남이었다”라고 말했다.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했나?”라는 질문에 사유리의 엄마는 “사실 생각했다. ‘죽을 수도 있겠지’ 했는데 젠이 11살 될 때까지는 살자고 계속 생각해왔었으니까 젠이 아직 3살인데 두고 갈 수 없다. 젠을 두고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식생활에 대한 변화에 대해 “야채 중심으로 먹고 된장국을 자주 먹게 되고 고기는 안 먹게 됐다. 그리고 과일과 견과류, 두유, 바나나 등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은 많이 섭취하려고 하고 있다. 비타민 D와 칼슘도 섭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유리의 엄마는 “의사 선생님이 (딸을) 예언자라고 하더라”고 사유리의 강력한 권유로 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사유리는 “엄마랑 딸이랑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엄마가 항상 걱정되고 엄마가 뭔가 위험한 것 같다고 매일 느꼈는데 그게 이유를 모르는 거다. 그래서 유방암 검사를 무조건 해야 하고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고 나왔을 때 ‘암이구나!’ 촉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의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젠은 두고 못 간다”라고 손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항암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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