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첫 3연승, 대구광역시청은 15연패 빠져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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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처음으로 3연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이 9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대구광역시청은 허수림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조아람이 빠진 서울시청의 중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8-7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이 23-22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로 동점을 내주지 않고 다시 서울시청이 26-2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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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우빛나 9골 8어시스트 기록하며 매치 MVP에 선정
윤예진 7골 넣으며 공격 주도, 정진희 골키퍼 12세이브 기록
대구시청은 지은혜·허수림 6골씩…강은지 10세이브에도 패배

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처음으로 3연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이 9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공격하는 매치 MVP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3연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한 서울시청은 10승 1무 4패, 승점 21점으로 2위 경남개발공사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15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의 첫 승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시청은 중앙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초반에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빠른 공격을 이어갔고, 대구광역시청은 높이가 낮아진 서울시청의 중앙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전반 초반에 서울시청이 윙에서 윤예진과 송지영이 연달아 골을 넣어 4-2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따라붙지 못하고 6-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점프슛하는 서울시청 윤예진.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하는 서울시청 라이트윙 송지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은 허수림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조아람이 빠진 서울시청의 중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8-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서울시청이 3골을 연달아 따내 11-7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면 서울시청이 달아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아 16-13으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 들어 대구광역시청이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16으로 역전했다. 서울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9분 동안 득점이 없어 역전당했다.

서울시청은 몸이 좋지 않아 벤치를 지키던 조아람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바뀌더니 윤예진이 연달아 골을 넣어 서울시청이 21-1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방하는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공격하는 서울시청 권한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노희경이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력한 슛을 때리는 대구광역시청 함지선.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H리그 방문을 환영하는 삼척 치어리더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이 23-22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로 동점을 내주지 않고 다시 서울시청이 26-23으로 달아났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6-25까지 추격하자 우빛나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서울시청이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9골, 윤예진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와 허수림이 6골씩 넣으면 공격을 이끌고, 강은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9골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우빛나는 “힘들게, 어렵게 이겨서 기쁨도 두 배인 거 같다. 안 해도 될 미스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고, 부상 선수가 많아서 수비적으로 어려운데 이제 남은 6경기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치 MVP 수상하는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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