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물뱀 잡고 독사 잡았던 강원도로 컴백(백반기행)
배우 안혜경이 만화가 허영만과 한끼를 나눈다.
TV조선은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기상캐스터 15년차이자 배우인 안혜경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으로 봄맞이 밥상 기행을 떠난다고 이날 밝혔다.
‘차도녀’ 이미지의 안혜경은 강원도 토박이로 ‘강원댁’의 구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물뱀은 물론 독사까지 잡아 판 사연부터 족대로 잡은 물고기로 끓여 먹은 매운탕, 꿩만두의 추억까지 소환한다.
안혜경은 배테랑 기상개스터로 한창 활동 당시 역사를 새로 썼던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당시 뉴스 시청률이 치솟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시말서’였다”며 ‘정장에 단발머리’가 아닌 ‘우비부터 운동복’까지 시말서가 두렵지 않은 시대를 앞서 나갔던 열정 스토리를 전한다.
기상캐스터 은퇴 후 연기자 전향으로 녹록지 않았던 당시의 심경도 고백한다. 안혜경은 “인기 최정점에서 시작했던 연기의 벽은 생각보다 높아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20년 지기 가수 이효리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스스로 당당하라’는 따끔하지만 따스한 충고를 받았다”고 했다.
안혜경과 식객 허영만은 1967년부터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막국숫집을 방문한다. 두 식객은 주문을 잊을 정도로 옛집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식당 곳곳을 구경한다. 57년 동안 한결 같은 맛은 지킨 막국수의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양념과 메밀면의 구수한 향을 담아 식객의 면치기를 유도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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