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여기서 지면 ‘최하위’다...첫 승 신고 못한 서울-인천, 구름관중 앞에서 ‘한 판’

이종관 기자 2024. 3.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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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 팀이 구름관중 앞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각각 광주FC와 수원FC에 패배하며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상대 인천 역시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오지 못한 상황이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개막전 최다 관중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구름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둘 팀은 어느 쪽일지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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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 팀이 구름관중 앞에서 맞붙는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각각 광주FC와 수원FC에 패배하며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K리그의 ‘명장’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며 새 출발을 알린 FC서울. 린가드를 필두로 최준, 술라카, 류재문 등 ‘뉴페이스’들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고 기성용, 이태석, 팔로세비치와 같은 핵심 자원들과의 재계약으로 ‘안방 지키기’까지 성공했다. 또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권완규 등 포항 시절 김기동 감독 지도하에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들과의 케미도 FC서울 팬들의기대를 모으기엔 충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개막전 상대는 K리그의 떠오르는 ‘전술가’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용과 결과 모두 FC서울의 완패였다. 이날 경기 ‘신입생’ 린가드, 류재문, 술라카를 벤치에 앉히고 선발 라인업의 모든 선수를 기존 자원으로 꾸린 김기동 감독은 이정효 감독의 광주에 무기력한 모습이었고 0-1로 뒤진 후반전, 린가드를 급하게 투입하며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전에 흐름을 찾았으나 좋은 상황이 나왔을 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해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상대 인천 역시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오지 못한 상황이다. 인천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기존 자원들을 지키는데 집중했다. 팀의 뒷문을 담당하던 김동헌, 이태희의 입대로 생긴 공백을 이범수를 영입하며 메웠고 2015, 2016시즌 활약했던 ‘레전드’ 요니치를 다시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그리고 천성훈, 문지환, 홍시후, 민경현, 김연수와 같은 기존 자원들과의 동행을 이어가며 새 시즌에 돌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에서 수원FC를 만난 인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점유율, 슈팅, 유효슈팅 모든 측면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지언학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PK)을 이승우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0-1 패배를 당했다.


팬들을 향해 첫 승을 신고해야 하는 양 팀. 구름관중 앞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기 4일 전이었던 6일, 이미 예매만으로 3,3000명을 넘겼고 경기 당일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개막전 최다 관중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구름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둘 팀은 어느 쪽일지 큰 기대를 모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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