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에만 집중하세요"…의료대란 속 이국종 교수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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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자 곁을 지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현재 국군대전병원이 있는 대전 지역의 경우 전공의 총 42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해 의료공백이 심각합니다.
국군대전병원 관계자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고 응급환자 진료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병원장 지침에 따라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고 진료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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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자 곁을 지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오늘(1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 지난달 20일부터 15개 군병원 중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기준 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163명입니다.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7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이국종 교수가 병원장으로 있는 대전병원은 3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국군대전병원 30명 △국군고양병원 12명 △국군양주병원 11명 △서울지구병원 8명 △국군홍천병원 6명 △국군춘천병원 5명 △국군포천병원 4명 △국군강릉병원 4명 △해군해양의료원 3명 △포항병원 2명 △항공우주의료원 1명 등이 있습니다.
현재 국군대전병원이 있는 대전 지역의 경우 전공의 총 42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해 의료공백이 심각합니다.
국군대전병원 관계자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고 응급환자 진료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병원장 지침에 따라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고 진료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장은 환자 진료는 의무진 책무인 만큼 해당 사안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병원장은 중증 외상 분야 권위자로 인기 의학 드라마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뛰어넘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린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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