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000만원 인출하려던 40대 남성, 은행원 덕에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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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세종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원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은행창구에 방문한 40대 남성 B씨의 의심스런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A씨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의심하고 즉시 출금을 보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액의 범죄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A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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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세종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원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은행창구에 방문한 40대 남성 B씨의 의심스런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B씨는 당시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금 사용처를 묻는 A씨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의심하고 즉시 출금을 보류했다.
B씨는 출동한 경찰에게도 "투자를 위한 자금"이라고만 답하고 언제, 어디에 투자하는지 등 구체적인 사용처 밝히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경찰은 끈질긴 설득 끝에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액의 범죄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A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국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지난해 연말 이후 피해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종남부경찰서 관내에서도 지난해 77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남부경찰은 새로운 범행 수단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 형사과에 피싱 전담팀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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