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재명 ‘1찍’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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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한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원 전 장관과 이씨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식당 손님들로부터 "밥맛없다" "저는 민주당원"이라며 악수를 거절당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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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한 짧은 글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있는 한 식당을 찾아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젊은 남성을 향해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사람을 비하하는 의미로 보통 사용된다.
원 전 장관이 올린 글에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폭력적 대응을 몇 차례 경험한 것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7일 원 전 장관과 출근 인사를 하고 있던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한 남성에게 허벅지를 무릎으로 맞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드릴을 든 남성이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이천수 씨를 협박했다.
지난달 28일 원 전 장관과 이씨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식당 손님들로부터 "밥맛없다" "저는 민주당원"이라며 악수를 거절당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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