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마 화장품으로 日뷰티 시장 공략 가속

조한송 기자 2024. 3.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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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CNP'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현지에 특화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NP는 조만간 '더마앤서' 라인 신제품도 일본 온라인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CNP는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라인의 일본 신제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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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 프로폴리스 앰플 3종(왼쪽부터 비타민 앰플, 에너지 앰플, 글로우 앰플)/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CNP'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현지에 특화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NP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올해 첫 할인 행사(3월 메가와리)에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벚꽃 시즌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 제품의 디자인에는 97만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요시다 아카리(Yoshida Akari)'가 참여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CNP는 조만간 '더마앤서' 라인 신제품도 일본 온라인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더마앤서 텐션 앵글핏 앰플'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티놀'(주름 개선) 성분을 함유했다. 제품의 특징과 개발 원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일본 인플루언서와 함께 촬영해 홍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소비자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해 이달 중에는 일본 의약부외품 허가를 받은 여드름 케어 제품 'AC-PRO'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CNP는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라인의 일본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C, 나이아신아미드(미백) 등을 담아 개발된 일본 전용 제품이다. CNP는 이달 초부터 신제품 4종을 일본 드러그 스토어인 '아인즈&토르페(AINZ&TULPE)' 전 점포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기타 버라이어티숍 매장에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주력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면서도 일본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전용 제품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CNP 글로벌 앰버서더인 '베이비몬스터'를 활용한 콘텐츠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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