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라는데 "외국인은 더 사들였다"…어디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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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 5천 건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부동산 매수인 중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국인은 지난해 총 1만 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1.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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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 5천 건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부동산 매수인 중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 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0%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은 지난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늘면서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많아졌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임대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임대인이 외국인인 계약은 1만 7786건으로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가장 많았다.
외국인들이 가장 관심있는 지역은 어디?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 1384명(72.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 7892명, 캐나다 1627명, 타이완 521명, 호주 510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국인은 지난해 총 1만 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1.21%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처음으로 1%를 넘긴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외국인의 집합건물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2.09%)이었고, 충남(1.74%), 경기(1.68%), 제주(1.53%), 충북(1.21%)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은 서울(4612건)과 경기(3814건)에 집중됐고, 인천(499건), 충남(301건), 부산(296건), 제주(15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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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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