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널드 파머 3R 공동 11위 도약…셰플러·로우리 공동 선두

이상필 기자 2024. 3.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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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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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17위에서 6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 만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두 번째 톱10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다시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7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파에 그친 임성재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셰인 로우리(아일랜드)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윈덤 클라크(미국)는 8언더파 208타로 3위, 윌 잘라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6언더파 210타로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샘 번스, 맥스 호마(미국)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31위로 하락했다. 김주형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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