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스마트TV 앱 출시 "커밍순"…유튜브와 경쟁

변휘 기자 2024. 3.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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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SNS(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미 경제지 포천은 X 내부 소식통을 인용, "X가 유튜브와 경쟁하고 비디오 플랫폼으로 재편하기 위해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용 텔레비전 앱을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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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22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유대인협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3.06. /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SNS(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서 "X의 '롱폼' 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라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대해 "곧 온다"(coming soon)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미 경제지 포천은 X 내부 소식통을 인용, "X가 유튜브와 경쟁하고 비디오 플랫폼으로 재편하기 위해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용 텔레비전 앱을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의 댓글 역시 포천의 보도를 사실상 확인했다는 평가다. 포천은 "머스크는 유튜브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음 주 그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X를 텍스트 중심 SNS에서 '슈퍼 앱'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 X는 연초 블로그에 사업 계획을 공개하면서 "P2P(개인 간 금융거래) 결제를 출시해 더 많은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상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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