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말레이시아 팬콘, 현지 팬들·매체 모두 홀렸다

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차은우의 팬콘서트 한 장면. 사진 Viu, 판타지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말레이시아를 찾아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말레이시아 주요 연예매체들은 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차은우의 팬콘 투어 ‘2024 저스트 원 텐미닛 [미스터리 엘리베이터](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와 관련된 보도를 다수 쏟아내 차은우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차은우가 말레이시아어로 말할 때마다 관객들은 열광했다”(Malay Mail) “차은우는 팬들을 ‘sayang’(말레이시아어로 ‘사랑하는’ ‘귀여운’ ‘소중한’ 의 의미로 친구나 연인 등 가까운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어)이라고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달콤한 추억을 남겼다”(Astro Gempak) 등의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차은우의 팬콘서트 한 장면. 사진 Viu, 판타지오

팬콘 당일 X(구 트위터)에서는 차은우의 해시태그가 말레이시아 트렌드 3위를 차지했다. 차은우의 말레이시아 팬콘은 현지 OTT 플랫폼 ‘뷰(Viu)’가 주최한 ‘뷰 스크림 데이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차은우는 Viu에도 서비스된 ‘오늘도 사랑스럽개’ ‘여신강림’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뷰 스크림 데이트’는 현지에서 Viu를 통해 방송되는 작품에 출연한 스타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팬미팅 및 팬콘서트다. 앞서 드라마 ‘모범택시 2’의 이제훈을 비롯해 정해인, 주원, 이승기, 김범, 려운 등이 출연했다. 차은우는 다음 달 13일 싱가포르, 20일 인도네시아로 팬콘을 이어간다.

Viu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 2’ 등 한국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공개 중인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 콘텐츠 ‘끝내주는 해결사’ ‘브랜드 인 성수동’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 3’ ‘연애남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