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 역주행하는 먹거리…'상반기 2%대 달성' 흔들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먹거리 물가가 근원물가 흐름과는 반대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이 크게 뛰면서 근원물가 상승률과 괴리는 40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기상 여건과 작황 부진으로 과일과 채소 물가가 치솟으면서 신선식품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기준 신선식품 물가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 차이는 17.5%p에 달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근원물가 흐름과는 반대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이 크게 뛰면서 근원물가 상승률과 괴리는 40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제협력개발기구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올랐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3월 4.0%에서 4월 3.9%, 5월 3.8%로 하락하다가 6월 3.3%까지 낮아졌고, 지난해 11월에는 2.9%로 20개월 만에 처음 2%대로 진입했습니다.
반면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지난달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0% 급등했습니다.
2020년 9월 20.2% 상승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입니다.
특히 기상 여건과 작황 부진으로 과일과 채소 물가가 치솟으면서 신선식품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기준 신선식품 물가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 차이는 17.5%p에 달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치솟는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번 주 의료대란 분수령…"해법 찾아야" 시국선언
- 독재자, 최악 대통령…격전지서 바이든-트럼프 '독설' 난타전
- "기분 나쁜 말해서" 또래 차에 태워 감금…경찰 코앞 도주까지
-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출산율 2.05' 달성한 회사의 비결은?
- "4∼5월까지 기본점검비 무료"…올 여름 안전하게 대비하려면
-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한 이낙연…봉하마을 간 조국
- [Pick] '이것' 없앴더니…7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0명'
- [스브스夜] '그알' 필리핀 한인 사업가 살인사건…박 씨는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설계했나
- 인천 '30초 금은방 절도' 2인조…열흘 만에 서울서 검거
- '류현진 효과' 대전 이틀 연속 만원 관중·'김태형 기대감' 롯데,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