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대공장 노하우를 세계로"

윤선영 2024. 3.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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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하는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기업간 거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AI(인공지능) 기반의 생산 계획과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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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로봇 팔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하는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기업간 거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전자는 11~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AI(인공지능) 기반의 생산 계획과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고객이 공장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공장 설계, 구축,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지속적인 개선 컨설팅도 제공한다.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B2B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 5일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 구축·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데에 이어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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