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비대위원장 "근무 전공의 색출하는 행태 중단돼야"

김태환 기자 2024. 3. 1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사직을 하지 않거나 집단이탈 후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단 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이 유포되고 있고, 그 배후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단, 개인 SNS 통해 입장 밝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18일째 진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커지고 있는 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공간 앞으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사직을 하지 않거나 집단이탈 후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자신의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라며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또 10일 오전 게시글에서는 "모두가 힘든 시국"이라며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 회의에 연달아 참여하여 이야기 나누고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단 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이 유포되고 있고, 그 배후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비대위에서 작성된 적 없는 가짜 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