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비대위원장 "근무 전공의 색출하는 행태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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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사직을 하지 않거나 집단이탈 후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단 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이 유포되고 있고, 그 배후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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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사직을 하지 않거나 집단이탈 후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자신의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라며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또 10일 오전 게시글에서는 "모두가 힘든 시국"이라며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 회의에 연달아 참여하여 이야기 나누고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단 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이 유포되고 있고, 그 배후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비대위에서 작성된 적 없는 가짜 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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