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위한 사전 절차 본격화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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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회동굴인 삼척 환선굴과 미인폭포, 통리협곡 등 다양한 지질 유산을 보유한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는 올해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는데 이어 '지질 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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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회동굴인 삼척 환선굴과 미인폭포, 통리협곡 등 다양한 지질 유산을 보유한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는 올해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는데 이어 ‘지질 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지질공원 해설사(5명)를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기로 하고, 내달까지 선발을 마치기로 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필수조건에는 먼저 국가적 학술가치가 있는 지질 명소가 5곳(국제적 학술가치 1곳 이상 포함) 이상이어야 하고, 이 곳을 공개 해설할 수 있는 장소(지질명소의 50% 이상) 및 전문 해설사를 상시 배치해야 한다. 또 사전에 주민 대상 설명회 및 간담회를 4회 이상 개최해야 하고, 지질공원 기본계획 또는 관리계획 수립 및 관련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이 밖에 탐방객 안내 센터 설치 및 지질공원 홈페이지 구축, 운영주체와 지역 및 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 기준이 까다롭다.
시는 올해중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학술조사 등 연구용역을 매듭짓고, 다양한 지질공원 인증 기반을 구축하는데 이어 오는 2025년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및 인증 신청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대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척에는 지질 유산적 가치가 국내 최고 수준인 환선굴과 대금굴, 관음굴로 대표되는 대이리 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를 비롯해 초당굴(천연기념물 제226호)과 미인폭포, 이끼폭포, 덕풍계곡, 해안 및 카르스트 지형 등 국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지질유산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은 보전과 관리에 원칙을 두지만, 지질공원은 규제가 거의 없어 관광상품 등 개발이 용이하고,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유네스코’라는 국제적 브랜드 가치까지 확보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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