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상대’ 이정후, 6G 만에 무안타 ‘타율 0.375’…경기는 SF 5-1 승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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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의 스캇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오클랜드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375, 1홈런 3타점 3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625, OPS 1.069가 됐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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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살짝 쉼표를 찍은 셈이다. 한 경기로 입지에 문제가 생길 리도 없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의 스캇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오클랜드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375, 1홈런 3타점 3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625, OPS 1.069가 됐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카일 뮬러를 상대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섰고, 여전히 뮬러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말은 아쉬웠다. 맷 채프먼의 안타, 톰 머피-닉 아메드의 볼넷 등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마운드에는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 프란시스코 페레즈. 결과는 3루수 뜬공이었다.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왼손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 경기가 됐다. 선발 뮬러도, 두 번째로 상대한 페레즈도 왼손이다. 빼어난 투수는 아니다. 뮬러는 지난해 21경기(13선발)에 나섰고, 평균자책점 7.60을 기록했다. 페레즈는 2023시즌 17경기(1선발),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한 투수다.
숙제라면 숙제다. 왼손은 왼손에게 약할 수밖에 없다. 이정후가 극복해야 한다. 대신 이날 한 경기로 이정후의 입지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7년 1억1300만 달러(약 1492억원)를 들인 선수를 쓰지 않는 팀은 없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승리했다. 6회초 먼저 1점을 줬다. 7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뒤집었다. 만루에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볼넷-몸에 맞는 공이 잇달아 나오며 3-1을 만들었다. 웨이드 멕클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5-1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3이닝 노히트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불펜도 5명이 올라와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힉스의 피칭이 돋보인다. 올시즌 2년 만에 다시 선발로 도전하고 있다. 앞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1.2이닝 2실점-2.2이닝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이번 시범경기 첫 무실점 피칭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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