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기업대학, 커리큘럼 절반 디지털전환 수업으로 변경

설립 30주년 맞아 디지털 갖춘 인재 양성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원)(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커리큘럼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바꾸고, 비즈니스 전문 지식·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교육 과정 재편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 확대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을 추가로 개설됐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