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폭격’ 바이에른 뮌헨, 안방에서 마인츠 상대 8-1 대승…엇갈린 LEE·KIM,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무산

이정빈 2024. 3.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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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마인츠를 무너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후반 21분 고레츠카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가 뒤꿈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며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더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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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마인츠를 무너트렸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코리안 더비는 선발 출전한 이재성이 나간 뒤에 김민재가 교체 투입되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바이에른 뮌헨이 골 폭풍을 몰아쳤다. 김민재는 이번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65분 동안 활약했다.

홈 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장갑을 착용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요주아 키미히가 4백을 구성했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진을 보좌했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리로이 사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원정 팀 마인츠는 3-4-2-1 전형으로 대응했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앙토니 카시, 조슈아 길라보기, 세프 반 덴 베르흐가 3백을 이뤘다. 필리프 음베네, 나디엠 아미리, 톰 클라우스, 실반 비드머가 공수를 지원했다. 이재성, 브라얀 그루다와 함께 요나단 부르카르트가 공격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침착하게 케인을 향해 패스를 전했고, 케인이 이를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14분 케인이 다시 한번 박스 안에서 슈팅을 기록하며 마인츠를 위협했다. 전반 19분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기습적으로 공격을 진행했고, 후속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고레츠카가 재차 밀어 넣었다.

전반 31분 마인츠는 아미리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7분 주어진 가운데, 그루다가 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상대 배후공간을 노린 케인을 향해 고레츠카의 패스가 정확하게 날아갔고, 패스를 받은 케인은 침착하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2분 무시알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뮐러가 발에 맞히며 점수 차를 3점 차로 벌렸다. 후반 7분 마인츠는 아미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1분 아미리를 기점으로 그루다가 먼 쪽 포스트를 보고 시도한 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마인츠가 추격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케인이 반대편으로 전달한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상대 수비수의 템포를 뺏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21분 고레츠카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가 뒤꿈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며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더 격차를 벌렸다.

후반 26분 바이에른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의 헤더를 첸트너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케인이 머리로 결정지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0분 바이에른 뮌헨은 브리안 사라고사, 김민재를 교체 투입해 경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고레츠카가 한 골을 더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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