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심' 옛말..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60kg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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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 보다 육류 더 먹는다..돼지고기가 절반 차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원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65.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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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쌀 소비량은 즉석밥 한 공기 분량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쌀 보다 육류 더 먹는다..돼지고기가 절반 차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59.8㎏) 대비 1.3% 증가한 것입니다.
육류 소비량 가운데 절반은 돼지고기(30.1㎏)가 차지했습니다.
돼지고기가 구이나 찌개 등 다양한 식재료로 쓰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닭고기(15.7㎏), 소고기(14.8㎏)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원이 최근 가정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를 조사한 결과에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7.6%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정 내 돼지고기 조리 형태를 보면 '구이'라는 응답은 62.5%, 요리류는 37.5%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이 꼽혔습니다.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목심(21.3%), 갈비(9.5%), 앞다리·뒷다릿살(3.6%) 등 순이었습니다.
연구원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65.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쌀 소비량 39년째 감소세..지난해 역대 최저
쌀 소비량은 매년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집계됐습니다.
1984년(130.1㎏) 이후 3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1963년(105.5㎏)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90년대 들어 빠르게 줄었고, 2019년부터는 5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4.6g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즉석밥 보통 크기가 200~210g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하루에 즉석밥 한 개 분량도 먹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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