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 안전 최우선으로…스쿨존 시설개선에 35억 투입

창원시내 스쿨존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3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어린이통학로 개선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은 무인 단속장비를 비롯한 신호기·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스쿨존의 교통안전시설 전반을 신설·교체하는 사업이다.

어린이통학로 개선사업을 통해서는 등하굣길 전 구간의 보도블록이나 위험요소 시설 등을 정비하게 된다.

시는 또 차량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호울타리도 신설하거나 교체한다.

시는 올해 중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향후 이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체계적인 스쿨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교통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다각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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