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아마추어 오수민, KLPGA 개막전 3R 단독1위…방신실·김재희와 '우승 경쟁'

백승철 기자 2024. 3. 10.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고등학생 오수민(15·신성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수민은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464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 경쟁하는 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 선수, 그리고 방신실, 김재희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고등학생 오수민(15·신성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수민은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464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무빙데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합계 14언더파 202타)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 2라운드 잔여 경기 직후에는 공동 4위였다.



 



2라운드 선두였던 김재희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오수민은 2번홀(파4)과 6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며 시동을 걸었고, 12~14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질주했다.



15번홀(파4) 버디와 16번홀(파3) 보기를 바꾸며 잠시 숨을 고른 오수민은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따돌렸다.



 



또한 오수민은 세계적인 선수인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정면 승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타와타나킷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를 유지했다.



 



한편, 김재희와 방신실이 3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 선두였던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잔여 경기를 진행하며 공동 2위로 밀려났고, 3라운드에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재희는 3라운드에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 3번홀(파4) 더블보기를 극복해낸 4~6번홀 3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후반에 버디와 보기 하나씩 추가해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다만, 방신실과 김재희 둘 다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오수민과 더 멀어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