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공의' 색출 작업에… "근무중인 전공의 비난 말아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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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는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의료 현장을 복귀하고 있는 전공의를 색출하자는 의견이 개진된 것에 대해 내부에서도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이라며 색출 행태가 실제라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로서 지난달 19일 정부 의대 정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미로 공개사직서를 제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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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는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의료 현장을 복귀하고 있는 전공의를 색출하자는 의견이 개진된 것에 대해 내부에서도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이라며 색출 행태가 실제라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로서 지난달 19일 정부 의대 정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미로 공개사직서를 제출한 인물이다.
그는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의료·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전공의의 정보를 담은 목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일부 전공들은 이들을 향해 '참의사'라고 조롱하는 등의 행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면허 정지 처분보다 동료들이 더 무섭다는 전공의의 호소가 참 안타깝다"며 "의사들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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