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차차 풀려…이번 주 본격 봄 시작

김재훈 2024. 3. 10. 09: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0일) 아침까지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는 날씨가 제법 포근해지겠습니다.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는데 그친 뒤에는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따스해진 햇살에서 성큼 다가온 봄이 느껴집니다.

겨우내 한산했던 등산로는 다시 북적이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장기령 / 서울 관악구> "생각보다 안 추웠어요. 산에 올라가면 날씨가 좋고 바람도 덜 불고, 양지바른 곳에서는 굉장히 좋았어요."

봄을 시샘하는 추위도 이제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까지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제법 오르겠습니다.

주 초반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겠습니다.

한반도에 찬 바람을 불어넣던 대륙 기단이 물러나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몰려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학적인 봄은 9일간 평균 기온이 영상 5도를 넘고 이후 떨어지지 않는 첫날인데, 주 중반부터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할 전망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요일 평년 기온을 회복한 이후에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큰 일교차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또 포근한 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가 날아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최승아]

#꽃샘추위 #봄비 #기상학적봄 #환절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