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英 진출하자마자 ‘2024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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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 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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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V9은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년 현지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30명의 심사위원단이 12개월 이내 출시한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에서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어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를 제치고 최종 심사에서 영국 올해의 차에 뽑혔다.
부문별 수상 차종을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경영진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 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작년 말 기준 36.5%에 이를 정도로 유럽 시장 내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관심이 높은 국가다. 기아 측은 EV9이 이런 영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WWCOTY)’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다. EV9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다목적 전기차’, ‘뛰어난 공기 역학과 가족 친화적인 인테리어, 친숙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대형 SUV’라는 호평을 받으며 63개 경쟁모델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앞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유럽 올해의 차 ▲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3 뉴스위크 오토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등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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