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이어와 주전 경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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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괴물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를 8-1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뮌헨 3-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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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를 8-1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간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이 후반 20분 교체된 반면 선발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후반 30분 뒤늦게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뮌헨 3-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지난 겨울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한 에릭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뮌헨이 7-1로 앞선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가 뮌헨 이적 후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이 아닌 이유로 선발에서 빠진 것은 지난 라치오전이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 마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현실을 재확인했다.
마인츠의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뮌헨은 마인츠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뮌헨의 간판 공격공격수 해리 케인은 전반 13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52분, 후반 25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뮌헨 이적 후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리그 득점을 30골로 늘리며 생애 첫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을 예약했다. 21골로 득점 2위인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와 격차는 9골이나 된다.
그밖에도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가 전반 19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마스 뮐러와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나브리도 각각 1골씩을 책임졌다.
마인츠는 0-2로 뒤진 전반 31분 나딤 아미리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굴욕적인 대패를 맛봤다.
승점 3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57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버쿠젠(승점 64)과 승점 차를 7로 좁혔다.
반면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마인츠는 강등권인 17위(승점 16)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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