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솔타니·지휘자 레토냐와 함께…서울시향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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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공연을 열며, 봄의 시작을 제대로 알린다.
이란 출신 음악가 부모를 둔 솔타니는 199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으며,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솔타니가 서울시향과 첫 만남에서 연주할 곡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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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공연을 열며, 봄의 시작을 제대로 알린다. 23/24시즌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유명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뿐 아니라, 2018년과 2020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마르코 레토냐도 함께 한다.
이번 정기 공연은 올해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무대다. 이란 출신 음악가 부모를 둔 솔타니는 199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으며,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솔타니가 서울시향과 첫 만남에서 연주할 곡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이다. 낭만 가득한 선율들과 비르투오소적 기교가 절묘하게 녹아 있어 첼로 고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드보르자크의 모국 체코에 대한 향수를 마음을 적시는 섬세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보헤미아 민속 춤곡과 흑인 영가에서 착안한 소재들이 녹아 있다.
이번 무대에선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도 연주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작곡돼 전쟁의 고난과 비애를 딛고 도달한 승리와 환희를 보여준다. 음악적으로는 독특하고 신랄한 화성적 기법과 결합한 풍부하고도 특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번 공연을 지휘할 마르코 레토냐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르코 레토냐는 교향곡과 오페라에서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서울시향과 세 번째 째 만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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